(경인일보) [新팔도명물]철원의 자존심 '오대쌀'
1980년대 쌀 품질 관심 높아지며 개발 뜨거운 햇빛·서늘한 밤… 품종 시너지 알 굵고 찰기 있어… '최고의 맛' 선사 9월 중순, 전국서 가장 빨리 추수 시작 수도권 러브콜속 추석전후 1300t판매 전체 30% 온라인쇼핑몰 유통 '급성장' 강원 철원의 자존심인 철원오대쌀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. 중부북부 지역의 최대 쌀 주산지인 철원평야에서 생산되는 철원오대쌀은 전국에서도 가장 벼베기가 이른 시기에 진행돼 햅쌀의 수매가와 판매가격이 가장 먼저 결정된다. 이는 곧 전국에서 생산되는 쌀의 수매가와 판매가에 영향을 주게 되니 우리나라에서 철원오대쌀이 지닌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. ■ 철원오대쌀의 역사 1970년대 후반까지 우리나라 쌀 정책은 식량 자급이 최우선이기에 수확량이 많은 통일벼가 전국 각지에 보급됐다. 흰 쌀밥을 먹는 것이 잘사는 것의 기준이었던 시기였기에 쌀의 품질은 조금 뒤로 밀렸던 때였다. 그러다 먹고사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1980년대 들어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. 이에 높은 품질의 쌀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본격화됐다. 오대벼는 1982년 철원지역에서 지역적응시험이 진행되며 철원지역의 대표 품종
- 강원일보 김대호
- 2020-10-15 12:01